LG 휘센 에어컨 청소, 이제 전문가 없이도 ‘매우 쉬운 방법’으로 15분 만에 끝내세요!
목차
- LG 휘센 에어컨 청소가 중요한 이유
- 청소 전, 반드시 확인하고 준비할 것들
- STEP 1: 필터 청소 (먼지 해방 작전)
- STEP 2: 냉각핀 청소 (냄새의 근원지를 제거)
- STEP 3: 토출구 및 외관 청소 (마무리와 관리)
- 청소 후, 에어컨 관리 꿀팁
LG 휘센 에어컨 청소가 중요한 이유
LG 휘센 에어컨은 강력한 냉방 성능을 자랑하지만, 관리가 소홀해지면 그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습니다. 에어컨 내부에는 작동 시 공기 중의 먼지, 곰팡이, 각종 세균이 흡착되어 쌓입니다. 특히 냉방 시 발생하는 물기가 이 오염물질과 결합하여 악취의 근원지가 되고, 심지어 호흡기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청소는 냉방 효율을 높여 전기 요금을 절약하게 해주고, 에어컨의 수명을 연장하며, 무엇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는 ‘매우 쉬운 방법’이자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LG 휘센 에어컨은 자가 청소가 비교적 쉽게 설계되어 있어, 몇 가지 도구만 있으면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청소 전, 반드시 확인하고 준비할 것들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안전과 효율을 위해 몇 가지 준비를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 전원 차단: 청소 중 감전 사고를 막기 위해 반드시 에어컨의 전원 플러그를 뽑거나 차단기(두꺼비집)를 내려 전원을 완전히 차단해야 합니다. 리모컨으로 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준비물: 다음 도구들을 미리 준비해두면 청소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 마스크 및 장갑: 묵은 먼지와 곰팡이로부터 호흡기와 손을 보호합니다.
- 청소 솔 또는 부드러운 칫솔: 필터나 냉각핀의 미세한 먼지를 제거하는 데 유용합니다.
- 중성세제 또는 에어컨 전용 세정제: 곰팡이와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 사용됩니다. 락스나 강한 산성/알칼리성 세제는 에어컨 부품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 분무기: 세정제를 냉각핀에 고르게 분사하는 데 필요합니다.
- 마른 천 또는 극세사 타월: 물기를 닦아내거나 외관을 청소하는 데 사용됩니다.
- 진공청소기: 필터의 큰 먼지를 1차로 제거하는 데 사용됩니다.
- 신문지 또는 비닐: 냉각핀 청소 시 물이 바닥으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에어컨 아래에 깔아둡니다. 벽걸이형의 경우, 냉각핀 아래에 비닐로 물받이를 만들어주면 편리합니다.
STEP 1: 필터 청소 (먼지 해방 작전)
필터는 에어컨이 흡입하는 공기의 최전방에서 먼지를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휘센 에어컨의 모델에 따라 필터의 종류와 위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기본 원리는 동일합니다.
- 전면 패널 분리: 에어컨의 전면 패널을 열어줍니다. 대부분의 휘센 모델은 패널 양쪽을 잡고 위로 들어 올리거나, 특정 버튼을 눌러 쉽게 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모델에 따라서는 패널을 완전히 분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필터 분리: 패널 안쪽에 장착된 극세 필터(큰 먼지를 거르는 필터)를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일부 모델에는 탈취 필터나 초미세먼지 필터 등 다른 기능성 필터가 추가로 장착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필터들은 물 세척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설명서를 참고하여 물 세척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불가능하다면 진공청소기로 먼지만 제거해줍니다.
- 극세 필터 청소:
- 1차 진공청소: 분리한 극세 필터의 먼지가 쌓인 면을 진공청소기로 먼저 빨아들여 큰 먼지를 제거합니다. 이 과정이 물 세척 시 하수구가 막히는 것을 방지합니다.
- 물 세척: 흐르는 물에 필터를 대고, 부드러운 솔(칫솔 등)이나 손으로 먼지가 쌓인 면의 반대 방향에서 물을 분사하여 씻어줍니다. 이렇게 해야 먼지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효과적으로 밀려나옵니다.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헹구면 찌든 때 제거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 완벽 건조: 세척이 끝난 필터는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젖은 상태로 장착하면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 악취의 원인이 됩니다. 최소 3시간 이상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냉각핀 청소 (냄새의 근원지를 제거)
필터 뒤에 숨어있는 냉각핀(에바포레이터)은 에어컨 청소의 핵심이며, 곰팡이와 악취의 주범이 되는 곳입니다. 공기가 차가워지는 과정에서 물방울이 맺히고, 여기에 필터를 통과한 미세 먼지가 흡착되어 곰팡이가 폭발적으로 번식합니다.
- 냉각핀 노출: 필터를 제거하면 알루미늄으로 된 얇은 주름 모양의 냉각핀이 보입니다. 이 핀들은 매우 얇고 날카로울 수 있으니 손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세정제 도포: 준비한 에어컨 전용 세정제 또는 중성세제 희석액을 분무기에 담아 냉각핀 전체에 골고루 분사합니다. 세정제가 냉각핀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도록 충분히, 그리고 꼼꼼하게 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곰팡이와 먼지가 불어나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 약 10~15분 대기: 세정제가 오염 물질을 분해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줍니다. 이때 검은 오염물이 물과 함께 아래로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에어컨 하단에 미리 깔아둔 신문지나 비닐로 오염수를 받아냅니다.
- 헹굼 및 건조 작동: 별도의 물로 헹구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세정제 사용 후에는 전원을 다시 연결하고 창문을 열어 송풍 모드(Dry Mode)를 최소 30분에서 1시간 이상 작동시켜 내부의 잔여 세정제와 물기를 완전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송풍 과정에서 남은 세정제가 응축수를 통해 외부로 배출되면서 헹굼 효과를 줍니다.
STEP 3: 토출구 및 외관 청소 (마무리와 관리)
필터와 냉각핀을 청소했다면, 마지막으로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날개 부분)와 에어컨의 외관을 닦아 청소를 마무리합니다.
- 토출구 청소: 토출구 주변의 날개(베인) 부분에도 곰팡이가 쉽게 생깁니다. 마른 천에 중성세제 희석액을 살짝 묻혀 토출구 날개와 주변을 꼼꼼하게 닦아냅니다. 손이 잘 닿지 않는 깊은 곳은 면봉이나 얇은 솔을 이용하여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날개가 부러지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외관 청소: 에어컨 본체의 외관을 마른 천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어 먼지를 제거합니다. 이때 물이 내부 전자 부품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물걸레를 너무 젖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필터 재장착: STEP 1에서 완전히 건조시킨 필터를 다시 제자리에 정확하게 장착하고, 전면 패널을 닫아줍니다.
청소 후, 에어컨 관리 꿀팁
에어컨 청소는 일회성이 아닌 주기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필터는 2주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내부 냉각핀 청소는 최소한 냉방 시즌 시작 전과 종료 후에 1년에 2회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습관적인 송풍 운전: 에어컨 사용을 마칠 때마다 송풍 모드로 10~15분 정도 작동시켜 내부의 습기를 말려주는 습관을 들입니다. LG 휘센 에어컨의 자동 건조 기능이 있다면 이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곰팡이 방지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냄새가 심할 때: 청소 후에도 냄새가 난다면, 냉각핀 깊은 곳에 곰팡이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하지만, 자가 청소를 한번 더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세정제를 분사한 후, 냉방을 5분 정도 켜서 응축수를 만들어 오염물을 배출시킨 후 다시 송풍으로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정기적인 점검: 장마철이나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더욱 자주 필터를 확인하고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매우 쉬운 방법’들을 따라하면 LG 휘센 에어컨을 항상 쾌적하고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여름을 위해 오늘 바로 에어컨 청소를 시작해보세요!